“그리스의 재정상황 개선 노력에 감동”
지난 2010년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가 길고 긴 재정위기 터널에서 빠져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그리스 정부가 올해 말 재정흑자 달성에 성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의 재정상황 개선 노력에 감동했다”면서 “지금까지의 진전이 기쁘며 그리스는 회복의 길로 들어섰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그리스가 재정흑자에 이르는 놀라운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세제개혁과 민영화 등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이날 유럽연합(EU)과 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로부터 차기 구제금융 집행분 68억 유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