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하락에 6월 펀드 손실폭 23% 달해
헤지펀드 대부 존 폴슨이 운용하는 ‘PFR골드펀드’가 금값 하락에 올 들어 가치가 65% 증발하는 등 막대한 손실을 봤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PFR펀드는 지난달 손실폭만 23%에 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이 펀드 자산규모는 3억 달러로 줄어들어 폴슨이 운용하는 펀드들 중에 가장 작다. 또 이 펀드 자산 대부분은 폴슨 자신의 돈으로 구성돼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금 펀드와 대조적으로 폴슨의 다른 펀드는 올해 이익을 내고 있다.
국제 금값은 지난 6월 12% 하락해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지난달 출구전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 강세 우려로 금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