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족구 실력, 화려한 개인기에 구자철 "이러면 제가..."

입력 2013-07-08 08:01

(출처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

박지성의 족구 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축구선수 박지성, 구자철과 함께 에프엑스의 설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캡틴의 귀환’편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박지성팀과 구자철팀으로 나눈 후 족구대결을 펼쳤다. 특히 박지성팀은 박지성의 화려한 족구실력과 함께 탄탄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구자철팀을 앞서나갔다.

반면 구자철은 힘조절 실패로 공을 경기장 밖으로 날려 보내는 등 연달아 실수를 범했다.

박지성 족구 실력에 구자철은 “제가 뭐가 되느냐”면서 투덜거려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특히 구자철은 경기 초반 박지성에 밀려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하자 같은 팀동료들로부터 벤치 멤버로 밀려난 뒤 꽹과리를 치며 응원하는 ‘치어리더’가 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캡틴은 족구실력도 엄청나네” “구자철 쥐구멍에 숨고 싶겠다” “박지성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 입은 모습을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