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검찰은 4일 오후 세 번째로 출석한 원 전 원장을 상대로 11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황보건설 대표 황모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공사 수주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황씨에게서 “원 전 원장 취임 이후인 2009년부터 4∼5차례에 걸쳐 현금 1억원가량을 전달하고, 순금과 명품 가방 등 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원 전 원장에 대해 황모씨로부터 대가성 있는 현금 1억여원과 선물 5000만원 등 1억5000만원 이상을 받은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