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訪中 전날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전날인 지난달 26일 북한이 동해상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1일 정부의 한 소식통을 통해 “지난달 26일 오후 북한군이 원산 인근 지역에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월18일 3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19일과 20일에도 각각 단거리 발사체 1발과 2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소식통은 “지난 5월에 북한이 사흘 연속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이번 발사체는 같은 종류로 분석되며 300㎜ 신형 방사포를 시험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사거리는 100여㎞로 지난 5월 발사 때 150㎞ 가까이 날아간 것에 비해 사거리가 줄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300㎜ 신형 방사포가 실전 배치되는 단계에 돌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300㎜ 방사포의 정확한 사거리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최대 사거리가 170㎞∼2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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