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닛케이 038% ↑…미국 지표호조ㆍ중국 신용경색 우려 완화

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전반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38% 상승한 1만3018.49을, 토픽스지수는 0.16% 오른 1080.37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62% 하락한 1938.3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42% 오른 7771.83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9% 상승한 3108.13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5% 오른 2만0004.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5월 신규주택판매가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판매가 전달보다 2.1% 증가한 47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46만4000건을 웃도는 수준으로 2008년 이후 5여년 만에 최고치다.

5월 내구재주문도 전월대비 3.6% 증가했다.

미국의 20개국 주요도시 주택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ㆍ케이스-쉴러 지수는 전달보다 2.5% 올랐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4를 기록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74.0였다.

마이클 샤울 마켓필드자산운용회사 회장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가 기대 보다 더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지난 수주간의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 이라고 해석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이날 신용경색 우려에 대한 안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것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 않다” 면서도 “필요한 경우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97.85엔을 기록하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이 2.95% 상승했으며 마츠다자동차는 1.36%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 주주총회에서 인수 동의안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소식에 2.39%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인민은행의 신용경색 우려에 대한 진정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중국공상은행은 7.58% 급락하고 건설은행은 0.5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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