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삼성증권에 대해 1분기(4월~6월)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내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손미지 연구원은 “삼성증권 1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7.7%, 32.2% 줄어든 511억원, 3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대금이 개선으로 수탁수수료수익은 소폭이나마 증가하나 신규 금융상품 판매가 과거에 비해 둔화되고 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손실이 발생하면서 상품운용(trading)손익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금리 상승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2분기부터 상품 운용손익은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증권은 올해(FY2013) 연간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268억원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6.9%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모두 1등을 지키고 있는 1위 증권사를 PBR 1배에 살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전반적으로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삼성증권을 PBR 1배 수준에서 매수하는 전략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