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혁신할 수 없다면 협업으로 진화해야”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앞다퉈 협업에 나서고 있다. 독자 행보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벤처 1세대 ‘핸디소프트’는 12일 경기도 성남에서 솔루션데이를 개최, 이른바 ‘IT 연합군’을 형성하는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제품에 타사의 기술을 보태 기능을 강화시키는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 △SW 기업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새로운 솔류션을 만들어내는 ‘공동협의체 구성 전략’△주력사가 오픈 플랫폼을 제공하면 협력사가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스마트워크 성장전략’으로 축약할 수 있다.

이상산 대표는 “기업간 협업 전략은 혼자서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우리나라 SW 업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면서도 “해외시장을 개쳑할 때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은 이러한 협업을 통해 성장해 왔으며 이는 인수합병(M&A)형태로 이루어 지기도 한다. 예컨대 구글의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 인수, 페이스북과 사진전송 앱인 인스타그램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한편 핸디소프트는 기존의 그룹웨어, UC(Unified Communication, 통합커뮤니케이션) 등 주력 제품들 뿐 아니라 3색전략을 통해 개발한 가상화 융합 솔루션인 XENga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티맥스, 드림와이즈, 테르텐, 이니셜티, 월드소프트, HIS 및 다산네트웍스와도 ‘기술적 협력’을 진행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