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수출, 전년비 1% 증가…수입 0.3% 감소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4%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수입은 5월에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5월 수입이 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이 예상과는 다르게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20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200억 달러를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중국 외환 당국은 자국 수출기업들이 거짓 송장을 만들어 무역지표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난 달부터 단속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1월~4월 수출 증가폭이 4~13%포인트 과장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당국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1~4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지만 실제로는 절 반에 불과한 8.5% 늘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은 8.25%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되면서 정부 발표치인 10.6% 증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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