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에 코스피지수 1980선이 위협받고 있다.
4일 오전 11시 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18포인트(0.36%) 내린 1982.3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8.81포인트 뛴 1998.38로 개장했다.
장 한때 1999포인트까지 올랐지만 ‘팔자’로 돌아선 기관과 프로그램의 차익실현 매물에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340억원을 쏟아내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억원, 133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1억원, 비차익거래 1183억원 순매도로 총 124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이 3% 이상 밀려나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 의료정밀, 종이목재, 음식료, 은행 등이 고전하고 있다. 운수장비, 철강금속, 전기가스 만이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신한지주, LG화학, NHN, LG전자, LG 등도 약세다. 반면 엔저 완에 힘입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24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57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48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