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2.4원 하락…1130원선은 유지

엔·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1130원대를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아직까지는 그 지지선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달러당 1130.5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46분 현재는 1130.1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져 엔화가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 미국 기준금리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릴 정도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30원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나 앞으로 추가 상승 동력이 없으면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때문에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128.0∼1,137.0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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