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39억7000만달러 흑자

경상수지가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3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39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흑자다.

상품수지도 35억9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월의 41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축소됐다. 그러나 상품 수출이 3.8% 늘고 수입이 0.2% 줄어 불황형 흑자를 탈피했다.

통관기준으로 보면 정보통신기기(29.2%), 화공품(12.9%), 반도체(12.8%) 등의 수출이 선방했다. 반면 선박(-45.9%), 석유제품(-11.3%) 등은 조선업체 불황과 엔저 영향 때문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동남아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일본, 중남미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439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감소했다. 통관기준으로 보면 소비재(12.9%), 자본재(0.9%)는 늘었으나 원자재(-3.0%)가 더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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