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리온 홈페이지)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한 기동헬기 수리온 10대가 개발 6년만에 군에 실전 배치됐다. 또 2022년까지 실전 배치 대수를 200여대로 늘린다.
수리온은 2006년부터 6년간 총 1조30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됐다. 개발과 생산 비용을 포함 총 사업비는 8조원 가량이다. 수리온의 대당 가격은 185억원이며 실제 국산화율은 84% 정도다.
수리온은 독수리를 뜻하는 ‘수리’와 숫자 100을 뜻하는 ‘온’을 조합한 신조어로 국산화 100%를 목표로 한 헬기라는 뜻이다. 육군은 일단 조종사 양성에 필요한 10대를 먼저 도입한 뒤 2022년까지 총 200여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수리온은 길이 19m, 높이 4.5m로 중무장한 분대급 병력(9명)을 태우고 최대 시속 260㎞로 날 수 있다. 항속거리는 440㎞, 항속 시간은 2시간30분이고 전방 관측 적외선 장비(FLIR) 등이 장착돼 날씨가 나쁠 때나 밤에도 비행할 수 있다. 적의 전력을 직접 타격하는 게 아니라 아군의 적 후방 침투 등에 활용할 기종이라 무장은 많지 않다.
한편 22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수리온(KUH-1)의 첫 실전 배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렸으며 박근혜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해 치사를 하고 시승하는 등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