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20일~24일) 코스피지수는 선진국 경기부양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2000선 돌파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 연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통한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 기조 재확인 등이 훈풍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번주 국내 증시는 박스권 중단 이상의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달러 환율 우려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의 경쟁력 차원에서 다소 불리한 점은 있으나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파이(규모)의 확대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뱅가드 이슈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외국인 매수 ‘U턴’ 을 기대해볼수 있는 부분이다.
한 연구원은 “뱅가드 추종지수 변경 이슈가 마무리 국면에 다다르면서 물량부담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상향 조정되거나 경기 부양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곽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상향 조정이 가장 두드러진 IT대형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내 경기 부양 본격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은행, 증권)과 건설 그리고 백화점 업종도 선별적인 접근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