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심한 감기 앓은 것이 원인

▲래리 페이지 구글 CEO (연합뉴스 )
페이지 CEO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구글 플러스(+)에 올린 글에서 “신경 손상으로 목소리가 쉬거나 나오지 않게 되는 성대 마비 증세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0여년 전 임파구성 갑산성염을 앓았으며 당시 처음으로 성대 이상으로 인한 치료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순 페이지 CEO가 목소리 문제로 갑자기 휴가를 받으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당시 구글은 CEO의 병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아 의혹이 컸다.
페이지는 “14년 전 심한 감기를 앓고 나서 목소리가 쉬더니 왼쪽 성대에 마비가 처음으로 왔다”면서 “이런 증상은 갑상선염이 심해질 경우 나타나는 일반적은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감기를 심하게 앓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나 혼자 독백하는 것은 나뿐 아니라 대중들에도 지겨운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페이지는 “다행히 병이 나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목소리는 이전보다 부드러워졌다”면서 “나와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을 위한 연구에도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