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수혜 기대감에 건설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7개, 코스닥 7개 등 총 1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건설주였다. 울트라건설이 전거래일대비 515원(14.91%) 오른 397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진흥기업(14.86%), 벽산건설(14.79%), 남광토건(14.78%), 한신공영(14.63%) 등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기준금리 인하 호재에 주택거래량 까지 증가하면서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건설주들은 지난 9일부터 상승랠리를 이어오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엠넷은 성장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가 호평에 전거래일대비 1850원(14.68%) 오른 1만4450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이엠넷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저평가 우량주라고 소개했다. 최준근 연구원은 “이엠넷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 25% 증가한 369억원,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11.4배, 8.9배로 일본 및 국내 광고 관련 업체대비 저평가 상태인데다 다양한 업종의 3만8000여 수준의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어 실적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건설주 우선주들과 성우테크론, 동일기연, 금석테크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