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지자체와 손잡고 수출 중소기업 돕기 활발

지난해 무역사절단 계약액 545만1000달러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잇따라 서울 소재 구청과 손잡고 수출 중소기업 돕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지자체 4곳과 함께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계약액 545만1000달러, 계약건수 13건을 성사하는 등 소규모 성과도 이뤘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영등포·강남·서초·마포구 등과 함께 4차례에 걸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2차례에 걸쳐 해외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중진공 서울본부는 올해 2월 강남구청, 서초구청과 함께 각각 아시아무역사절단(태국·인도), 남미 무역사절단(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을 파견했다. 9월에는 마포구와 손잡고 호주, 뉴질랜드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10월에는 홍콩 전기전자 전시회,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 등 해외 전시회 지원도 계획돼 있다.

무역사절단은 중진공 지역본부와 지자체가 지역구 소재 수출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무역사절단 파견에 강남·영등포·송파·마포구 소재 45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13건의 계약을 성사하기도 했다. 계약액만 우리 돈 약 572억원에 이르는 545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중진공은 앞으로도 연말마다 무역사절단 수요조사를 통해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무역사절단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모니터링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진공은 상담실적과 계약실적을 통계 내면서 3, 6, 12개월 단위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무역사절단에 참여했던 기업 중 특히 성과를 낸 기업들은 무역사절단에 관심을 둔다”면서 “상담했던 바이어와 수출이 이뤄지는 업체도 있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낸 중소기업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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