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9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0.76포인트(0.55%) 오른 1959.46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69포인트 상승한 1954.39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9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53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6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11억원 순매수로 총 11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건설, 전기가스, 운수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기계, 제조, 통신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반면 독과점 기업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NHN은 약세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2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4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