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규제에 올해 그림자 금융 성장세 20%로 둔화 전망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 그림자 금융 규모가 지난 2년간 67% 이상 확대되면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에 심각한 리스크를 주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무디스는 트러스트대출과 비금융기관 대출, 장부 외 대출 등 그림자 금융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29조 위안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2010년의 17조3000억 위안에서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무디스는 “지방정부 부채와 신용 팽창 위험을 정부가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강등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올해 중국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그림자 금융의 성장세가 20%로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