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등 금융당국이 블룸버그통신이 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정보를 빼내 부정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처음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다. 골드만삭스는 블룸버그통신 기자들이 단말기 접속 정보를 이용해 은행 임원들이 무슨 뉴스를 읽었는지, 이들이 어떤 기능을 자주 활용했는지 등을 파악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의 문제 제기 이후 바로 기자들이 이런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블룸버그의 이런 행위가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