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도 예대금리 줄줄이 인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시중은행들도 대출과 예금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상품 관련 부서 담당자 회의를 열어 상품별 금리인하 폭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신규 대출자는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13일부터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기존 변동금리 대출 이용자는 3∼6개월 금리변동 주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부 대출 상품은 당장 10일부터, 은행이 고시하는 예금 금리는 이르면 내주부터 내려갈 전망이다.

예금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가뜩이나 낮은 가계 저축률이 더 떨어질 수 있고, 퇴직자 등 이자로 생활하는 노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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