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외국인·개인 ‘팔자’에 상승폭 축소

기준금리 결정 및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이틀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 경계매물에 상승폭은 개장때보다 다소 축소됐다.

9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79포인트(0.35%) 상승한 1963.24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독일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7.16포인트 오른 1963.61로 개장했다.

기관이 1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억원, 16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4억원, 비차익거래 163억원 순매수로 총 23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금리결정을 앞두고 건설이 1%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학, 종이목재, 증권,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 보험, 은행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고전하고 있다. 특히 NHN은 1분기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2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2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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