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80% 증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4분기 매출은 1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6% 증가한 6억5000만 달러였다.
알리바바는 올해 또는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예정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야후의 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속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IPO에 대한 기대감은 야후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야후의 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70% 상승했다.
야후의 시가총액은 현재 290억 달러에 달한다.
알리바바의 강한 성장세는 야후와의 긴장 관계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FT는 보고 있다.
알리바바와 야후는 지난 2011년 야후가 소유한 알리바바 지분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알리바바가 IPO를 실시하면 야후가 보유한 자사 지분의 절반을 재매입할 계획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아직 IPO 시기를 밝히지 않았으며 미국증시 상장을 위해서는 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