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시황]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내림세

입력 2013-05-02 14:11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2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00포인트(0.41%) 하락한 1955.9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RB)의 양적완화 유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28포인트 내린 1961.67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6억원, 60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이 1689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통신과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다. 의료정밀이 3% 이상 급락하고 있으며 음식료, 섬유의복, 금융, 유통, 종이목재, 기계 등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SK하이닉스, LG화학, LG전자,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은 약세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28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0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0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