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럭셔리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에어버스 모회사인 EADS 지분을 매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임러는 EADS의 총 주식의 7.5%에 달하는 6110만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다임러가 주당 36.5~37.0유로에 매각하면 총 22억6000만 유로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다임러는 최근 BMW·폭스바겐의 아우디와의 판매 경쟁에서 밀리고 있으며 EADS 지분 매각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디터 제체 다임러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모델을 선보여 BMW와 폭스바겐의 아우디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