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 판매 1위는 포드 포커스

R.L.포크 보고서…지난해 102만410대 팔려

포드의 소형차 포커스가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R.L.포크에 따르면 포커스는 지난해 모두 102만410대가 팔렸다.

포드는 포커스를 비롯해 F-시리즈 트럭과 소형차 피에스타 등 3종이 세계 판매 ‘톱10’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톰 리비 R.L.포크 애널리스트는 “포드는 오랫동안 유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포커스와 피에스타는 전통적으로 유럽에서 잘 팔린 차”라면서 “미국에서 승용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도 포드에게 힘이 됐다”고 말했다.

토요타의 코롤라는 87만2774대로 2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포드의 픽업트럭인 F-시리즈가 3위에 오른 것에 주목하고 있다. 에릭 메르켈 포드 세일즈 애널리스트는 “F-시리즈의 생산과 판매는 미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강했다”면서 “거의 모든 지역에서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우링자동차의 지구앙은 중국 판매 호조에 힘입어 총 76만8870대로 4위를 기록했고 토요타의 대표 모델 캠리는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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