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외국인VS기관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ㆍ개인의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북한 전쟁 위협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통화위원회 금리인하 기대감이 맞붙는 모습이다.

8일 오후 12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1포인트(0.07%) 하락한 1925.82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의 내림세로 개장했다.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에 지수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경계매물이 확대되면서 현재는 방향성 없는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70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960억원, 79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6억원, 비차익거래 121억원 순매도로 총 23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 의료정밀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의약, 음식료, 비금속광물, 서비스 등도 1% 이상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 제조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현대중공업, LG전자 등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은 약세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2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1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59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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