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서초동 사옥 경매 나올 전망

감정가 460억원… “판교 등 이사할 곳 물색 중”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우림건설 사옥이 법원 경매에 나올 전망이다.

27일 경매업계와 우림건설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B국민은행이 담보로 잡고 있던 이 업체 사옥에 대해 경매를 청구함에 따라 오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 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인근에 있는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에 토지 면적은 1096㎡, 건축 연면적은 4109㎡다. 감정가는 460억5000만원이고 업체의 담보 채무액은 735억1000만원이다.

우림건설은 현재 판교 등 이사할 건물을 물색 중이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판교에 사업체가 있긴 하지만 이 곳으로 이전할 지 다른 곳으로 갈지에 대해 아직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다방면으로 이사할 건물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4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우림건설은 지난해 6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고 현재 이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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