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혼인과 출산이 모두 줄고 이혼건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3년 1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출생아수는 4만4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명(0.4%) 감소했고 혼인건수는 2만8800건으로 같은 기간 400건(1.4%) 줄었다. 사망자수는 2만4000명으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시도별 출생아수는 대구, 인천 2개 시도에서 지난해보다 늘었고 부산, 광주, 경기 등 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인천, 광주, 충북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서울, 대구, 울산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그 외의 시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이혼건수는 94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백건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이혼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경기, 충북 2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그외 15개 시도는 유사했다.
통계청 이재원 인구동향과장은 “혼인과 이혼통계에는 명절효과가 있어서 신고일수가 늘어나면 전년동월대비 수치가 높아진다”며 “작년은 1월에 명절이 있었는데 올해는 2월에 있어서 1월의 신고일수가 2일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혼인과 출산이 줄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