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의 경영권 분쟁이 재부각되면서 현대상선이 급등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22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900원(6.45%) 오른 1만4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 따르면 현대상선이 자본을 확충을 위해 마련한 정관 변경안에 대해 주요주주인 현대중공업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선의 지분 21.98%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열리는 현대상선 주주총회에서 양측의 표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일 현대상선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어 닥친 해운경기 불황으로 선제적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정상적인 경영활동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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