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용산 랜드마크 시공권 포기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688억원에 달하는 전환사채 환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900원(1.35%) 오른 6만7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씨티그룹, UBS등 외국계증권사도 매수상위에 오르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 따르면 삼성물산은 경쟁입찰에서 따낸 1조4000억원 규모의 용산 111층 랜드마크빌딩 시공권을 코레일의 제안대로 내놓기로 했다. 앞서 코레일은 삼성물산에게 랜드마크빌딩 시공권을 내놓으면 초기 출자액 640억원(지분 6.4%)을 제외하고 추가로 투자한 전환사채(CB) 688억원을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공권 포기는 삼성물산에게 호재”라며 “전환사채 환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