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삼성SDI에 대해 삼성전자 ‘갤럭시S4’ 글로벌 출시 본격화에 따라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 수준”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차전지에서 각형과 폴리머는 신모델 부재와 주요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출하는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반면 원형은 전동공구와 노트북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특히 각형 전지는 삼성전자 갤럭시S4 글로벌 출시 본격화에 따라 2분기 출하량 급증과 갤럭시 S4용 이차전지 역시 기존 모델 대비 용량 증가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된다”며 “2분기 역시 큰 폭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9%, 16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