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중국의 지난 2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달 FDI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82억1000만 달러(약 9조11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7.3% 감소에서 개선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4.8% 감소를 벗어난 것이다.
창젠 바클레이스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부문의 개선과 서비스산업의 발달, 시장 자유화 진전 등으로 다국적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업무보고에서 올해 비금융 부문의 FDI가 전년보다 1.2% 증가한 1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FDI는 전년보다 3.7% 감소한 1117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