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배당금 56% 올릴 전망… 주당 4.14달러 제시할 듯

애플이 배당금을 56% 늘릴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6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집계한 결과, 애플은 분기당 배당금을 56% 인상해 주당 4.14달러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총 배당금은 157억 달러에 달한다.

전망이 맞다면 애플의 배당률은 3.7%가 된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대비 86% 높은 수준이다.

진 문스터 파이퍼제프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익을 사용하지 않고도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배당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현재 1371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달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나 주주들은 애플에 현금을 풀 것을 압박하고 있다.

브라이언 화이트 토페카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현금이 과도하게 많다”면서 “애플이 부진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도 이 만큼의 현금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의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매기고 목표가격을 888달러로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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