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둘째 날 '검은 연기'…교황 선출 무산

(사진=AP연합뉴스)
교황 선출이 이틀 째 제자리 걸음이다. 차기 교황을 뽑는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는 13일 오전(현지시간)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는 전날에 이어 교황 선출 무산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115명의 추기경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시스티나 성당에 다시 모여 두 차례 더 투표한다.

오후 첫 회의의 결과는 오후 5시 30분(한국시각 오전 1시 30분)경에, 두 번째 회의는 오후 7시(한국 시각 14일 오전 3시)에 연기로 가늠할 수 있다. 콘클라베 참석자 3분의 2인 77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 차기 교황이 선출되면 흰 연기가 피어오른다.

오후 회의에서도 교황선출이 무산되면 다음 날 다시 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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