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중국 지표 부진…전반적 약세

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전반적 약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은 하락세를 제한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10% 하락한 295.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1% 상승한 6503.63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0% 떨어진 3836.27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03% 내린 7984.29로 각각 마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전날 장 마감 후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BBB+’로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은 스페인보다 한 단계 바로 위 수준이다.

중국의 지난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2.3% 증가해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도 9.9% 증가로 시장 예상치인 10.6% 증가를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채권 중개업체 ICAP이 UBS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3.6% 급락했다.

노르웨이 2위 보험업체 스토어브랜드는 연금 관련 규제 강화로 최대 115억 크로네에 이르는 자금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소식에 6.6%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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