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명수로 유명한 삼성제약공업(이하 삼성제약)의 재무구조 개선세가 뚜렷하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11월 장기차입금 형태의 공모 BW 150억원(전환 청구 기간 18개월)을 발행한 이후 지난 2월 까지 워런트 전환 등으로 약 52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완료했다. 조달 자금을 통해서는 지난달까지 약 67억원 규모의 단기 차입금 상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4일 “자본 확충과 차입금 구조의 장기화, 단기 차입금 상환 등으로 부채 비율 축소, 유동비율 증가 등으로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대규모 시설 투자도 완료해 신규 투자에 대한 자금 부담도 크게 경감됐다”며 “올해는 불용자산 처분, 추가적인 부채 상환을 통해 이자 비용 절감과 잉여 현금 확보 등으로 급변하는 제약시장 환경에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제약은 제약업계의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2010년 392억원, 2011년 441억원, 2012년 473억원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유전체 진단 서비스 사업 분야의 신규 매출, 2분기 중 신규 제품 출시 등으로 실현 가능한 매출액 증가율을 전년 대비 30% 이상으로 기대한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