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유통 1위 SAMT 매각 스타트

삼성 전자계열사 유통을 책임지는 에스에이엠티(SAMT)의 경영권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AMT 매각 자문사인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국내 잠재적 인수 후보군 30여곳에 지난 주말 투자안내서를 발송했다. 자문단은 이번 주 중 해외 투자자 모집에도 나설 계획이다.

SAMT는 시가총액 1888억원 규모다. 최대주주는 씨티은행(18.1%)를 비롯해 우리은행(15.9%), 신한은행(14.3%), 스탠다드차타드(13.9%), 하나은행(11.01%) 등 8개 은행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경영권 지분 87.5%는 채권단이 출자전환한 것이다. 매각 가격은 기존 채무를 포함해 3000억~4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지난 1990년 삼성물산의 전자부품 유통사업부로 출발한 에스에이엠티는 삼테크라는 독립법인을 세워 삼성그룹에서 분리됐다. 현재 성재성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 8명 중 6명이 삼성 출신이다.

SAMT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제품을 국내 외 유통, 국내 반도체 유통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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