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1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다.
근원 CPI는 최근 9개월간 8번이나 하락세를 보여 일본은행(BOJ)의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이 요원함을 시사했다.
엔저가 수출 전망을 개선시켰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그럼에도 물가가 계속 떨어지는 것은 디플레이션 탈출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가토 아즈사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여전히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을 주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디플레이션 기대가 남아있는 한 물가 인상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