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이날 무역센터점 주요 매장(2-3층)을 신규 오픈할 예정으로 신규 브랜드 유입 및 매장 확대로 차별화된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최근 들어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부동산 경기 양극화에 따른 역자산효과(negative wealth effect)가 주요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4분기 이후 확장공사를 진행해온 무역센터점이 27일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면서 “명품과 여성 의류 매장이 다시 제 위치를 잡고 신규 브랜드도 입점될 예정으로 2-3층 매장 면적은 층당 1000평에서 1600평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하 1층과 1층 그리고 5, 6층의 일부 리뉴얼도 상반기 내 끝날 전망이다”면서 “이에따라 매장 리뉴얼 효과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고 2분기부터는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업계 평균보다 1~2%p 높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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