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10명 가운데 3명 정도가 스마트폰을 하루 3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성백진 서울시의원(민주통합당)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스마트폰 사용현황'에 따르면 초ㆍ중ㆍ고등학생 58.7%(68만1271명)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은 보유율이 43.3%, 중학생은 77.9%, 고등학생은 78.8%로 나타났다.
하루 중 사용시간은 응답 학생의 16.8%가 하루 3~5시간, 11.2%가 5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답해 하루 3시간 사용하는 학생이 전체의 28%에 달했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목적은 △채팅ㆍ메신저 48%(복수응답 가능) △음악 43%, 정보검색 39.2% △게임 38.8% 순이었다.
성백진 의원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의욕이 떨어지는 문제가 우려된다"며 "학교와 가정이 동시에 스마트폰의 습관적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교육청이 지난해 12월 11일 기준으로 서울 초ㆍ중ㆍ고생 응답자 109만7683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