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8일 강원랜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증설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선애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5% 늘어난 3108억원, 영업이익은 18.6% 줄어든 751억원을 기록했다”며 “카지노세 증세 외에도 도박중독부담금, 영업용 소모품 지출 등의 일회성 요인이 있었고 콤프 정책이 변경되면서 매출액 대비 콤프 비율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증설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6월 중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반 영업장 면적은 86% 늘어나고 테이블은 52%, 머신은 42% 증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비록 4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주가에는 분기 실적보다 증설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증설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