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유엔 안보리 "북한 강력 규탄…결의 채택 논의 즉각 착수"(상보)

▲사진=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감행한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대응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후 2월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을 대표해 발표한 언론 성명에서 "안보리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중대 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결의 채택 논의에 신속히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북한 핵실험은 국제 평화와 안보의 명백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지난달 채택한 결의 2087호에서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와 관련 "2087호에 명시된 내용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안보리 결의를 통한 적절한 조치의 논의에 즉각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보리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11시부터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언론성명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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