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 가격 상승…ECB총재, 유럽 경기회복 우려

미국 국채 가격이 7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 강세가 유럽 경기침체를 끝내기 위한 노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1bp(1bp=0.01%) 하락한 1.95%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7%로 보합세를 유지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0.25%로 전일과 동일했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마친뒤 기자회견에서 “환율은 경제성장과 물가 안정에 중요하다”면서 “환율이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변화를 가져올 경우에 대비해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한주만에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만6000건으로 전주 대비 5000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6만명보다는 많지만 지난 2007~2009년 경기후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지속한 것이다. 전주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당초 발표됐던 것보다 3000명 많은 37만1000명으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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