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기존 주력사업 정체…"올해 CIB와 WM 수익모델 찾는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새롭게 시도한 그룹 사업부문제(신한형 매트릭스)인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상업투자은행)와 WM(Wealth Management, 자산관리)사업 부문의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기존 주력사업의 성장성이 정체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신한지주는 7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올해 각종 금융기법이 가미된 융·복합 상품의 필요성이 강화 될 것으로 판단해 CIB부문과 WM사업부문 수익모델의 차별화에 나선다.

최범수 부사장은 "성장이 정체됐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을 기반으로한 먹거리를 찾을 필요가 있다"며 "현재 WM과 CIB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으니 본격화시켜서 신한지주만의 차별화된 수익모델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이어 "경제와 경영 여건이 어려워 비용 감축에도 신경을 크게 쓸 생각"이라며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4조620억원으로 전년대비 730억원 줄였는데 '전략적 비용감축'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판관비 감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대비 23.8% 줄어든 2조3626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시장과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은행의 대출 성장률은 2~3%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부문에서는 대출 성장의 원동력이던 주택담보 대출의 성장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으며, 기업부문도 중소기업에서는 소폭 성장이 예상하나 전반적으로 대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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