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MF는 전일 성명에서 “재정적자 수준이 높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면서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여력이 제한됐다”면서 “경제 상황이 2008년 금융위기 전보다 약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를 보이기 전까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게 적당하다고 IMF는 권고했다.
IMF는 인도의 2012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4%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이 맞다면 전년의 GDP 성장률이 6.0%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0.6%포인트 하락하게 된다.
인플레이션은 오는 3월에 7.8%를 기록하고 2014년 3월까지 7.2%로 하락할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인도의 재정적자 비율은 2013 회계연도에 GDP 대비 5.6%로 정부의 목표치 5.3%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