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인 7거래일째 순매도…하락 마감

입력 2013-02-01 15:36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15포인트(0.21%) 하락한 1957.79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하락 소식에 1940선까지 밀렸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PMI가 50.4로 전월 50.6에 비해 0.2 포인트 낮아졌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1.0에도 못미친 수치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8억원, 31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336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167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485억원 매수우위로 도합 682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강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0.48% 하락한 가운데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 LG전자, 롯데쇼핑, LG, S-Oil이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각각 0.73%, 0.58%, 1.93% 상승했다.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NHN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27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한 535개 종목이 상승했다. 8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