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3.42% 성장했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00%를 웃도는 것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수출이 늘어나면서 대만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의 0.98%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대만 통계청은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1.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카트리나 엘 이코노미스트는 “대만 기술제품에 대한 중국과 미국의 수요가 점차 회복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조심스럽게 대만의 경기회복이 올해도 가속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만의 대중국 수출은 지난달에 전년보다 12.6% 증가했다. 중국은 대만의 최대 수출대상국이다.
통계청은 올해 대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15%에서 3.53%로 상향 조정했다.
수출증가율도 종전의 5.11%에서 6.07%로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