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1%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산업생산은 전년과 비교해서는 7.8% 감소했다.
최근 엔 약세에도 일본 제조업 회복이 미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경기부양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는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와 중국의 경기회복 등이 맞물려 제조업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아다치 마사미치 JP모건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부양책 효과는 올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엔 약세가 수출 확대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 격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엔 가치는 지난 3개월간 달러에 대해 12% 하락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8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1.06엔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