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강소기업 102개사 신규 선정…업체당 최대 5000만원 지원

# 지난해 글로벌강소기업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된 화장품 제조업체 ‘허브앤비’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98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전년도 350만불보다 176% 늘어난 규모다. 허브앤비는 체계적인 시장조사,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 최초로 영국 300개 매장에 제품을 론칭하고 미국 유명 백화점에도 입점을 확정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처럼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을 신규 선정하고 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 지원은 총 288억원 규모의 ‘수출역량강화사업’ 내에 편성된 사업이다. 수출역량강화사업에는 예비수출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원 항목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총 102개사로 글로벌 역량, 기술혁신 수준, CEO의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 등으로 평가됐다.

올해 강소기업 명단에 오른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수출액 1185만달러, 수출비중은 47.5%, R&D 투자비율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시장별·업종별 전문가 공동으로‘글로벌 역량진단’ 실시 후 마련된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계획’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3년간 글로벌 강소 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 여부는 관할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5일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수출 500만 달러 이상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해외마케팅, R&D, 금융 등 집중 지원해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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